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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대를 얕잡아 보고 경멸하여 쓰는 말.
상말이나 하대어(下待語)라고도 한다. 속어(俗語)보다 더 야비하고 비천한 느낌을 갖게 하며 욕설로 느끼게
하는 것도 있다.
8.15광복과 6.25전쟁 등을 겪으며 거칠어진 사회상을 반영하여 일상용어로도 널리 쓰여왔다.
머리-대가리(대갈통), 입-주둥이(아가리), 얼굴-상판때기, 귀-귓구멍 등 신체를 빗댄 것과 아버지-애비(아비, 꼰대, 꼰상), 어머니-에미(어미), 뱃사람-뱃놈, 아이년, 요년, 아이놈 등 호칭을 빗댄 것, 먹는다-처먹는다, 죽는다-뒈진다, 닫아라-닥쳐라 등 일반적인 것들이 있다.
최근에는 컴퓨터가 보급되어 PC통신에서 난무하는 경향을 보이며 언어폭력 수준에까지 이르기도 하는 등 새로운 문제점으로 등장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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